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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제원 외관 디자인 주행 성능 가격 경쟁력 정보

by 머니는 내꼬 2025. 6. 4.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사진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가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내놓은 SUV형 전기차입니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인 그레칼레의 라인업에 폴고레라는 전동화 버전을 더함으로써,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고자 했습니다. 가격은 기본적으로 1억 5천만 원대이지만, 프로모션 기간에는 약 1억 2,380만 원까지 떨어지면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 번 충전 시 약 333km의 주행이 가능하며, 고성능 SUV 전기차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1.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의 제원과 퍼포먼스

그레칼레 폴고레는 4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로, 1회 충전 시 약 333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비 효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550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SUV라는 차체 크기를 고려하면 매우 높은 출력입니다. 이로 인해 고속도로 주행이나 스포츠 주행에서도 민첩한 가속력과 뛰어난 반응성을 제공합니다. 후륜 기반의 주행 감각은 비교적 날카로우며, 타력 주행(코스팅) 기능이 강화되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듯한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초반 가속이 급격히 올라가며, 서스펜션이 단단해지고 리어 댐핑이 강화되며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댐핑 세팅을 별도로 조정할 수 있어 운전자가 직접 승차감을 세밀하게 조율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2. 외관 디자인 –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의 조화

그레칼레 폴고레의 외관은 기본적으로 기존 내연기관 그레칼레 모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는 브랜드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할 수 있으며, 고성능 전기차임을 암시하는 ‘폴고레’ 배지를 측면에 적용하여 전기차임을 시각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면부는 마세라티 특유의 대형 그릴이 적용되어 있고,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유사한 분위기의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후면은 깔끔한 라인과 리어램프 디자인을 유지하며, 수동 충전구라는 다소 아쉬운 요소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외형에서 전기차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넓은 전폭과 휠 디자인은 SUV로서의 당당함과 스포티한 감각을 동시에 전달하며, 포지션 램프를 과감히 생략한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독창성 있는 설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주행 성능 및 승차감 –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과 강력함

그레칼레 폴고레는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승차감이 훨씬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기차 특유의 조용함과 진동이 적은 특성 덕분에 도심 주행 시 뛰어난 정숙성을 제공합니다. 단, 고속 주행 시에는 타이어 소음보다 바람 소리가 더 부각되어 정숙성이 완벽하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특히 90~100km/h의 속도에서 외부 소음 유입이 다소 있는 점은 아쉽지만, 그레칼레의 전반적인 승차감 자체는 마세라티 특유의 감성으로 보완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네 가지로 나뉘며, 그 중 ‘멕스레인지(MasRange)’는 연비 주행에 최적화된 모드입니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 시 하체 세팅이 한층 더 단단해지고, 페달 반응도 민감하게 설정되면서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후륜 댐핑이 확연히 단단해지는 점은 운전 시 피드백을 명확히 느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4. 실내 인테리어와 편의 기능 – 고급 소재와 기능의 절묘한 조합

실내는 전체적으로 마세라티의 프리미엄 감성이 유지되었지만, 일부 사양에서는 아쉬움이 존재합니다. 대시보드는 두꺼운 가죽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하며, 센터페시아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통일성을 줍니다. 기어 셀렉터는 버튼 타입을 유지하며, 실내 공간 전반에서 스웨이드 루프와 천장 마감이 고급스럽게 연출되어 있습니다. 계기판은 풀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되며,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디스플레이 레이아웃이 자동으로 변경되어 시각적 재미를 제공합니다. 다만, 전체적인 디스플레이 크기나 인터페이스 구성은 경쟁 전기차 브랜드보다 다소 단순하고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2열은 성인 남성이 탑승하기에 충분한 공간은 제공되지만, 트렁크 공간 확장을 위한 접이식 구조 외에는 특별한 편의 기능은 부족합니다. 도어 오픈이 버튼 방식이며 일부 부위는 수동 레버가 남아 있는 점은 마세라티 특유의 설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5. 가격 경쟁력과 시장 포지션

그레칼레 폴고레의 기본 가격은 약 1억 5천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으나, 프로모션 기간에는 약 1억 2,380만 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는 마세라티 브랜드 가치와 전기차 성능을 고려했을 때 비교적 경쟁력 있는 가격입니다. 특히 3억에 달하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SUV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은 모델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도 불구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미탑재, 작은 디스플레이 등 편의 사양 부족과 마감 품질 문제가 종종 지적되고 있어 완성도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브랜드 감성과 전기차라는 이점을 극대화하려면, 향후 업데이트나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세라티가 전기차 시대에서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 모델임은 분명합니다.

6.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어떤 소비자에게 적합할까?

그레칼레 폴고레는 전통적인 럭셔리 SUV를 선호하면서도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모델입니다. 마세라티라는 브랜드의 감성과 전기차의 정숙성, 강력한 출력을 모두 경험하고 싶은 고객층에게 이상적입니다. 고성능 전기차를 원하면서도 너무 과하지 않은 사이즈와 실용성을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특히 매력적이며, 스포티한 주행 감각도 제공해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도 잘 맞습니다. 단, 편의 사양이나 마감 품질에 민감한 소비자보다는 브랜드 감성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우선시하는 소비자에게 더 적합합니다. 실용성보다는 감성과 스타일, 주행 질감에 무게를 두는 프리미엄 SUV 전기차를 찾고 있다면, 그레칼레 폴고레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