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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BMW X5 40i 트림 구성 실내외 변화 주행 성능 승차감 연비 정보

by 머니는 내꼬 2025. 6. 19.

2025년형 BMW X5 7인승 M패키지 사진



BMW X5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오랜 시간 기준점이 되어온 차량입니다. 특히 X5는 ‘SUV의 교과서’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상품성과 주행 성능, 고급감, 브랜드 이미지까지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형 X5는 겉으로 보기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중요한 변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7인승 M 패키지'의 신설입니다. 기존에는 7인승 구성을 원하면 X라인 트림으로만 선택 가능했기 때문에, 스포티한 M 패키지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원하는 소비자는 5인승만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M 패키지와 7인승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 것이죠. 여기에 최신 소프트웨어인 iDrive 8.5 적용,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 등 디테일한 변화도 함께 적용되어, 연식 변경 이상의 상품성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25년형 X5의 트림 구성, 실내외 변화, 주행 성능, 승차감, 연비, UI, 3열 활용성 등 실질적인 구매자 관점에서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트림 구성과 가격 변화 – ‘7인승 M 패키지’가 왜 중요한가요?

2025년형 BMW X5의 가장 큰 변화는 '트림의 다양화'입니다. 총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5인승 X라인, 7인승 X라인,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7인승 M 스포츠 패키지로 나뉩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모델은 바로 7인승 M 패키지입니다. 기존 M 패키지 모델은 5인승만 제공되었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5인 이상이거나 3열 좌석을 활용하고 싶었던 소비자들은 외관 디자인과 스포츠 퍼포먼스를 포기하고 X라인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선택의 제약이 사라졌고, ‘디자인과 공간’을 모두 챙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가격 측면에서도 눈여겨볼 변화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5인승 M 패키지 모델은 360만 원이 인상되었는데, 이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뒷바퀴 조향 시스템)'이 추가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 기능은 좁은 공간에서의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 코너링 시 안정성을 높여주는 고급 기능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7인승 M 패키지 모델에는 이 기능이 제외되었고, 가격 인상은 약 200만 원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올랐는데 실질적인 기능 변화가 없다”는 평가도 일부 있지만, M 패키지와 7인승을 함께 구성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매우 큰 상품성 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25년형 X5는 단순한 연식 변경을 넘어 ‘선택지 확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가족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트림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이 확보되었고, 이는 실제 소비자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변화입니다.

3열 시트 실사용 평가 – 진짜 ‘7인승 SUV’로 쓸 수 있을까?

많은 소비자들이 '7인승 SUV'를 선택할 때 기대하는 것은 넉넉한 공간과 유연한 시트 구성입니다. 하지만 BMW X5의 3열 시트는 어디까지나 ‘서브 시트’ 개념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3열에 앉아보면 성인이 장거리 이동을 하기엔 무리가 있고, 어린이나 단거리 임시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2열 시트는 앞뒤 슬라이딩 기능이 제한적이며, 3열 공간 확보를 위해 2열을 앞으로 밀더라도 무릎 공간이 크게 확보되진 않습니다. 게다가 등받이 각도는 조절이 가능하지만, 쿠션의 두께가 얇고 착좌 높이가 낮기 때문에 편안함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감안하면, X5의 3열은 ‘유사 7인승’에 가까운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경쟁 모델인 GV80, 볼보 XC90 등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며, 완전한 성인 7인 탑승을 염두에 둔 구성은 아닙니다. 트렁크 공간 역시 3열을 펼치면 급격히 줄어들며, 러기지 스크린은 바닥에 따로 보관되거나 제거되어야 합니다. 물론 3열을 접었을 때의 적재 공간은 매우 넓고 평평하게 구성되어 있어,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5인승처럼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열 시트는 수동 방식으로 작동하며, 자동 접이 시스템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럭셔리 SUV'로서의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3열을 상시 사용하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큰 단점은 아닐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X5의 3열은 실질적으로는 5+2 구조에 가깝고, 유연한 활용이 가능한 ‘옵션 시트’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만약 진짜 풀사이즈 7인승이 필요하다면 X7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X5의 승차감과 주행 감각 – 진짜 ‘교과서’는 이런 차입니다

BMW X5가 ‘SUV의 교과서’라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뛰어난 승차감과 주행 성능입니다. 프리미엄 SUV는 흔히 크고 무거워서 둔하고 부드럽게만 세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X5는 그러한 일반적인 공식을 완전히 깨는 모델입니다. 2.3톤에 가까운 덩치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는 굉장히 날렵하고 매끄럽게 움직이며, 고속 코너에서도 차량의 자세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성능의 중심에는 바로 ‘에어 서스펜션’이 있습니다. X5의 에어서스는 상황에 따라 차고를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노면에 따라 감쇠력을 조정하여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즉각적인 반응과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으로 한층 더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으로 저속에서의 응답성이 개선되었고, 정차 후 출발할 때의 즉각적인 가속 반응이 탁월합니다. 변속기는 ZF 8단이며, 여전히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스티어링의 직관성, 차체의 회전 중심, 무게 배분 등 모든 주행 요소가 정교하게 맞물려 있어, 운전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즐거움’이 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실제로 많은 X5 오너들이 “차를 타면서 운전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차가 부드러워질 때는 얌전하게, 스포츠 모드에선 본능적으로 다이내믹하게 운전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주행 특성의 변화폭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X5는 그 어떤 SUV보다 ‘드라이빙 SUV’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과 연비 – 3.0리터 직렬 6기통, 여전히 완벽한 조합

2025년형 X5 40i 모델은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합니다. 이 구성은 BMW에서 오랫동안 완성도를 인정받아온 구성이며, 실제로도 경쟁 모델과 비교해 가장 부드럽고 민첩한 주행 감각을 제공합니다. 최고 출력은 381마력, 최대 토크는 53kg·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5.4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의 부하를 줄여주고, 저속에서는 전기 모터가 보조 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차 후 출발이나 도심에서의 정숙성, 효율성 향상에 기여합니다. 연비는 복합 기준 9.5~10.2km/L 수준으로, 이 크기와 출력의 SUV 기준에서는 매우 우수한 수치입니다. 고속도로 위주로 주행할 경우 11~12km/L까지 기록되며, 도심 정체 구간에서는 8km/L 내외로 유지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연비보다도 ‘운전이 얼마나 경쾌하냐’는 부분입니다. 무게 중심이 낮고, 토크가 일정하게 밀어주는 느낌이 강하며, 급가속 상황에서도 출력 손실이나 울컥거림이 없습니다. 이러한 매끄럽고 강력한 파워트레인은 단순한 스펙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6기통 엔진 특유의 부드러움과 저속에서의 정숙성, 고속에서의 응답성은 X5를 단순한 SUV가 아닌 ‘럭셔리 퍼포먼스 SUV’로 정의할 수 있게 만듭니다.

최신 UI, 디지털 시스템과 편의사양 – iDrive 8.5의 진화

X5에는 BMW의 최신 디지털 시스템인 iDrive 8.5가 적용되어 한층 더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운전석 전면에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가 하나로 이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있으며, 이 안에서 차량 제어,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주행 정보 등을 모두 통합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각적 고급감은 물론, 기능적 직관성도 높아졌습니다. 다만 공조 시스템이 터치로만 조작 가능하다는 점은 일부 사용자에게 불편할 수 있으며, 물리 버튼의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소비자도 많습니다. 이런 점은 개인의 사용 성향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대부분의 오너들이 이를 중심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나, 실사용률은 낮은 편입니다. 터치 또는 스티어링 휠 버튼을 이용한 조작이 더 직관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디오 품질, 무선 충전 성능, 마사지 시트, 서라운드 뷰, 파킹 어시스트 등 다양한 고급 편의 기능이 빠짐없이 적용되어 있고, 이러한 기능이 차량의 전체적인 고급감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X5는 단순히 디지털화된 SUV가 아니라, 디지털과 운전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차량입니다. 화려함보다 사용성에 집중한 디지털 UX는 실제 사용 시 불편함 없이 고급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