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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신형 SUV 액티언 디자인 실내 구성 파워트레인 정보

by 머니는 내꼬 2025. 5. 18.

KG 모빌리티 신형 SUV 액티언 사진



KG 모빌리티의 신형 SUV <액티언>은 브랜드 역사 속 쿠페형 SUV의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의 ‘액티언 스포츠’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움이,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는 색다른 스타일과 주행 감성을 제공하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파생 모델이지만, 단순한 라인업 확장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지닌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지붕 라인만 바꾼 전통적인 쿠페형 SUV의 한계를 넘어 전면 디자인, 실내 소재, 주행 세팅 등 전방위적인 개선을 통해 ‘토레스 쿠페’ 이상의 차별성을 확보했습니다. SUV 시장 내에서 스포티한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 모델은, 디자인과 감성, 주행 퍼포먼스를 모두 잡기 위해 세심하게 다듬어진 결과물입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KG 모빌리티의 신형 SUV 액티언의 디자인, 실내 구성, 파워트레인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차별화, SUV 쿠페로서의 완성도

액티언의 외관은 전형적인 쿠페 SUV답게 유려한 루프라인과 낮아진 전고가 핵심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주목할 점은 전면부까지 대대적인 리디자인이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 토레스나 EVX에서 이어지던 가로형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구조는 유지하되, LED 포지셔닝 램프와 헤드램프의 그래픽을 새롭게 다듬어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었습니다. 문을 열거나 닫을 때 발광하는 ‘라이트 세리머니’ 기능은 디지털 감성을 더해주며, EVX와는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가 됩니다. 전폭은 넓어지고 전고는 낮아져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한 자세를 연출하며, 범퍼, 본넷, 측면 캐릭터 라인까지 세밀하게 조정되어 전통 SUV와는 전혀 다른 실루엣을 갖추었습니다. 후면부는 테일게이트의 돌출부를 제거하고 루프 스포일러를 길게 뻗으며 쿠페 특유의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수평형 테일램프는 시각적 안정감과 동시에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이처럼 단순 파생모델이 아닌 ‘디자인 독립 모델’로 접근한 점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프리미엄 내장재와 강화된 디지털 인터페이스

실내는 외관 못지않게 세련되면서도 고급화된 구성이 눈에 띕니다. 토레스, EVX에서 이어지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기반의 풀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기본 적용되며, 각종 기능을 터치 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EVX에서 호평받은 UI/UX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으며, 드라이브 모드, 공조, 차량 설정 등을 빠르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반응 속도는 다소 느린 편이나, 터치 영역과 아이콘이 큼직해 시인성은 뛰어난 편입니다.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여러 앵글을 제공하며, 투명 바디 모드와 특정 구간 확대 기능 등 첨단 기능이 포함되어 사용성을 높였습니다. 실내 소재 면에서는 스웨이드 패키지가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도어 트림, 헤드레스트, 일부 대시보드 영역에 적용된 스웨이드는 시각적·촉각적으로 고급감을 제공합니다. 운전대는 디컷 스타일로 바뀌었고, 운전대 양쪽에 위치한 즐겨찾기 버튼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쉽게 호출할 수 있어 실용성도 향상되었습니다. 센터콘솔과 수납 구성도 재정비되어 기존 토레스보다 실용적이며, 기어 레버에 크리스탈 소재가 적용되어 시각적 고급감을 더합니다.

2열 탑승성과 트렁크 활용도, 쿠페형 SUV의 약점 보완

많은 쿠페형 SUV들이 루프라인 때문에 2열 헤드룸과 트렁크 용량에서 손해를 보는 구조적 한계가 있지만, 액티언은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상 많은 고민이 반영되었습니다. 휠베이스는 토레스와 동일하지만 전고는 낮아졌고, 지붕 라인의 마감은 쿠페 특유의 유려함을 유지하면서도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2열 헤드룸을 적절히 조정했습니다. 실제 착좌 기준으로는 2열 머리 공간에 주먹 하나 반 정도 여유가 있어, 키 큰 성인 남성도 불편하지 않게 앉을 수 있습니다. 무릎 공간 역시 휠베이스 덕분에 여유롭고, 1열 시트 하부 공간도 확보되어 발 위치도 편안합니다.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하며, 승차감은 약간 단단한 편이나 허벅지 지지와 등받이 각도가 안정적입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68L로 토레스(703L)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동급 대비 상위권 수준입니다. 2열 폴딩 시 약 1560L의 확장 공간을 제공하며, 트렁크 내부에는 좌우 측 수납 공간과 바닥 하단 보조 수납 공간도 마련되어 실용성을 강화했습니다. 다만 트렁크에서 2열 시트를 직접 접을 수 있는 레버가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1.5 터보와 단단한 하체 세팅, 스포티한 주행감

파워트레인은 기존 토레스와 동일한 1.5L 가솔린 터보 엔진(170마력, 28.6kg·m 토크)와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지만, 액티언은 하체 세팅에서 확연히 달라진 주행 감각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쿠페형 SUV는 주행 성능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하체는 좀 더 단단하게 조정되는데, 액티언도 예외가 아닙니다. 상하 바운스가 짧고 충격 흡수 후 빠르게 자세를 잡아주는 특징은 운전자가 노면의 피드백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해주며, 속도를 내거나 회전 시에도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서스펜션 세팅은 토레스보다 젊고 다이나믹한 감각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선택 사양인 배기 사운드 기능이 활성화되면 외부에서는 머슬카에 가까운 굵은 톤의 배기음을 즐길 수 있고, 실내에서도 은은한 엔진음이 분위기를 살립니다. 다만 출력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기에 급가속 시 약간의 토크 스티어가 발생하고, 정차 시 벨소리 형태의 진동이 체감된다는 점은 감성 품질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깁니다. 노말, 스포츠, 윈터 세 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하며, 에코 모드가 없는 점은 이 차량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액티언, 어떤 소비자에게 어울릴까?

KG 모빌리티 액티언은 단순히 ‘토레스 쿠페’가 아닌, 한 단계 높은 완성도를 갖춘 신규 모델입니다. 디자인 차별성, 고급 내장재, 스포티한 하체 세팅 등은 기존 토레스와 분명히 다른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이 모델은 SUV의 활용성과 쿠페 스타일의 감성을 모두 누리고 싶은 30~40대 소비자층에 적합하며, 차별화된 외형과 스포티한 주행 질감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정숙성과 승차감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소비자에게는 토레스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플랫폼은 동일하지만, 액티언은 모든 요소에서 더욱 젊고 세련된 감각을 추구하며, KG 모빌리티가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징적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SUV 디자인 트렌드가 점점 더 역동적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액티언의 등장은 KG 모빌리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